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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세금과의 전쟁'…서울시, 고액·상습 체납자 1만여 명 명단 공개

입력 : 2016.10.17 19:49|수정 : 2016.10.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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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늘(17일)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1만 6978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지난 2007년~2008년 지방소득세 7천 9백만 원 가량을 체납한 A 씨를 가택 수사해 동산압류를 시행했습니다. 조사결과 A 씨는 세금 체납 후 모든 재산을 부인 명의로 돌려놓고, 11억 상당의 고급빌라와 고급외제차 등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를 포함해 서울시의 이번 명단 공개 대상자 중에는 전직 대통령, 대기업 회장 등 사회지도층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이름 및 주소, 나이, 체납액 등이 공개됐습니다. 서울시는 명단 공개에 그치지 않고,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 및 출국금지, 검찰고발과 관허사업제한 등의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금과의 전쟁을 선포한 서울시의 생생한 가택압류조사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인선/ 영상취재 : 정성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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