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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발전특위 본궤도…"정기국회 안에 개혁안 확정"

정성진 기자

입력 : 2016.10.17 14:26|수정 : 2016.10.17 14:26


국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가 국정감사 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늘(17일) 1소위와 2소위를 잇달아 가동하며, 국회의원 권한 개혁과제와 선거제도 개혁과제에 대한 논의를 재개했습니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논의하는 1소위에서는 친인척 보좌관 채용 문제와 교섭단체 원내대표 및 상임위원장의 활동비 문제 등이 중요한 이슈로 다뤄졌습니다.

친인척 보좌관 채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객관적인 경력과 자격을 갖춘 사람이 친인척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제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만큼 각 정당으로부터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추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선거제도 개혁을 다루는 2소위는 선거운동 자유 확대와 선거구제 개편 등을 골자로 선정된 32개 과제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 개정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선거여론조사의 정확성·신뢰성 확보, 지구당 부활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각 소위에서 논의된 사안은 모레 열리는 전체회의의 의제로 상정돼 향후 추진 계획 등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정치발전 특위는 정기국회 내 최종 개혁안을 성안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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