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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일가족 4명 연탄가스 질식…1명 중상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10.17 11:36|수정 : 2016.10.17 11:37


오늘(17일) 아침 7시 20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주택에서 38살 A씨와 자녀 3명이 연탄가스에 질식해 쓰러진 것을 가족 42살 B씨가 발견했습니다.

15살인 A씨의 둘째 딸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와 11살 아들, 16살 큰딸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경찰에서 "지난밤에 잠을 자고 아침에 안방에 가보니, 동생과 아이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거실에서 연탄난로를 피운 채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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