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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도심에 멧돼지 출현…엽사가 실탄 쏴 사살

박하정 기자

입력 : 2016.10.17 01:23|수정 : 2016.10.17 01:23


경기 분당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약 1시간 30분 만에 사살됐습니다.

어젯(16일)밤 8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알렸고 소방 당국과 함께 멧돼지를 쫓았습니다.

인근 불곡산이나 영장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는 주변 아파트와 주택가 등을 돌아다니다가 밤 10시쯤 아파트 단지 인근 화단에서 성남시 소속 엽사가 쏜 실탄 두 발을 맞고 즉사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시설물 등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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