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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與, 최순실 의혹 규명 나서야…본인도 진상 밝혀야"

김정인 기자

입력 : 2016.10.17 01:17|수정 : 2016.10.17 01:17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야당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한 최순실 씨와 관련해 "우리 당은 집권당으로서 면모를 회복해 작금 정국 혼란의 단초가 된 최순실 씨를 둘러싼 진상 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비박계인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집권당이라는 우리 당은 정녕 국민의 목소리에 귀는 기울이고 있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도대체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누구인데, 나라를 불신과 불통의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정작 당사자는 말 한마디 없느냐"며 "최 씨는 국민 앞에 나서서 자신에게 씌워진 참담한 의혹에 대해 낱낱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이화여대 교수들이 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 요구가 나온 점을 들며 "집권당은 최 씨의 국감 증인 채택을 막으려고 국회 일정의 막대한 지장을 감수하고 있으니,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른들 누구를 탓하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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