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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생부 확인 쉽게"…정자기증자 등록소 추진

입력 : 2016.10.15 23:35|수정 : 2016.10.15 23:35


독일 연방 보건부는 기증된 정자로 인공수정을 거쳐 태어난 아기가 자라서 생부 확인을 쉽게 할 수 있게끔 전국 단위의 정자기증자 등록소를 만들 계획이라고 dpa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보건부로부터 이런 내용의 법안을 만들려고 준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하고 앞으로 정자은행들은 각 기증자의 성명, 생년월일, 국적, 주소를 챙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검토 중인 법안은 다만, 16세 생일을 지났을 때 친부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독일에선 1970년대 이래 인공수정이나 정자 기증에 의한 출생자가 10만 명가량에 이른다고 dpa는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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