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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뉴스브리핑] 음유시인 '밥 딜런', 대중가수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입력 : 2016.10.14 16:25|수정 : 2016.10.14 17:48

‘노벨문학상’ 문 두드린 밥 딜런, 그는 누구?

동영상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3시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3시 뉴스브리핑> 월~금 (15:00~16:3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윤형주 가수, 임광기 선임기자

밥 딜런, 2016년 노벨문학상 ‘깜짝 수상’
115년 만에 첫 대중음악 가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윤형주 “밥 딜런, 인류애?반전 노래…노벨 평화상을 받을 줄”
윤형주 “6촌 형 운동주와 아버지 모두 문학도…밥 딜런도 그만큼 고뇌했을까”
사회성 대변한 밥 딜런 가사, 한국 음악에도 많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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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래에선 인간의 존엄성과 인생의 가치를 따뜻한 마음으로 다루고 있다. 그의 노래에는 풍자와 독설도 담겨 있지만 인생에 관한 궁금증이 녹아 있다.’
 
어느 음악인의 한 얘기입니다.

노벨문학상을 시상하는 스웨덴의 ‘한림원’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밥 딜런의 노래는 <귀를 위한 시>다’

● 한림원 “음악으로 새 시적 표현을 창조”

앞서 들으신 우리 귀에 가장 익숙한 곡은 ‘노킹온 해븐스 도어’이지만 또 많이 알려진 곡이 바로 ‘바람만이 아는 대답’ ‘블로잉 인 더 윈드’입니다.

밥 딜런은 1960년대 미국 인권운동의 음악적 상징이기도 했는데요, 63년 발표된 ‘블로잉 인 더 윈드’는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는 당시 사회상을 담은 저항적 노랫말로 당시 미국 반전 운동과 인권운동 현장에선 ‘송가’와도 같이 불렸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한국의 학생운동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도 한 곡이기도 합니다.

● 대중가수가 노벨문학상을?

이번 노벨상문학상 선정에 대해 충격과 혁명, 이런 표현들이 나오고 있습는데요,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찬사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일각에서는 노벨문학상마저 대중성 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 밥 딜런의 노래와 삶

스티브 잡스도 밥 딜런의 팬이었다고 알려졌죠, 잡스는 생전에 "밥 딜런의 가사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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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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