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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제동 수사 그만둬야…풍자·해학없는 나라 만드나"

남승모 기자

입력 : 2016.10.14 09:42|수정 : 2016.10.14 10:27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검찰이 방송인 김제동 씨의 '영창 발언'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연예인의 입까지 막으려는 작태라며 수사를 그만두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풍자와 해학이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것이냐며 이렇게 촉구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는 '블랙리스트'까지 만들어 예술인들의 발목을 잡고, 연예인들을 괴롭히는 행태를 보인다며 이것이 검찰이 수사할 사안이냐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의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 기소에 대해서도 야당은 22명, 여당은 11명을 기소했는데 야당 의원을 여당 의원보다 두 배나 기소하고도 이를 편파적이지 않다고 한다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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