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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독 정상 우크라 사태 전화논의…"조만간 베를린서 정상회담"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10.13 04:43|수정 : 2016.10.13 04:43


최근 시리아 사태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이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고 조만간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프랑스 대통령궁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재개를 위한 노력을 되살리기 위해 조만간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정상 간 전화 통화 후 낸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은 휴전과 자유선거를 보장하도록 건설적이고 유용해야 한다는 데도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의 시리아 알레포 지역 민간인 공습에 대해 프랑스와 독일이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조사를 요구하거나 제재를 검토하는 가운데 이뤄진 3국 정상간 통화는 아직 외교 채널이 닫히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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