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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시리아 즉각 휴전 호소…"민간인 피신할 시간 보장해야"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10.12 22:25|수정 : 2016.10.12 22:25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리아 사태에 다시 한 번 우려를 나타내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 알현에서 "시리아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온힘을 다해 재차 긴급히 간청한다"며 "민간인들이 피신할 시간만이라도 보장할 수 있도록 즉각 전쟁을 멈춰달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인간적인 충돌로 희생당한 모든 이들에게 가까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잔악한 폭격 아래 갇혀있는 어린이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러시아 공군과 시리아군이 알레포를 무차별적으로 공습하며 최소 25명이 사망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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