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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부·울·경 특위' 구성…외연 확장 시도

정유미 기자

입력 : 2016.10.12 18:01|수정 : 2016.10.12 18:01


국민의당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2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특위 구성 계획을 밝히며 "부·울·경의 폐허와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는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재와 지진, 원자력발전소 안전문제 등 최근 불거진 지역 문제를 전체적으로 챙겨보기 위한 것이라고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부·울·경 특위의 공동위원장은 이상돈 의원을 필두로 김현옥 부산시당위원장, 이영희 울산시당위원장, 강학도 경남도당위원장이 맡고 김성식, 오세정, 신용현, 김경진, 손금주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어제 박지원 위원장이 태풍 피해 지역인 울산을 찾고 농림수산위 소속 의원들도 부산의 피해 지역을 둘러보는 등 부산·경남 지역 민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당세가 약한 지역에서 민심을 공략하며 외연 확장을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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