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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총장 "핵잠수함 확보되면 여러 측면서 많은 도움"

김흥수 기자

입력 : 2016.10.11 15:47|수정 : 2016.10.11 15:58


엄현성 해군 참모총장은 "핵잠수함이 확보되면 여러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엄 총장은 오늘(11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막으려면 원자력추진 잠수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는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의 지적에 대해 "핵잠수함 확보와 관련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 총장은 "핵잠수함을 갖기 위해선 여러 조건이 있으니 이에 대한 국방부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엄 총장은 '차세대 한국형구축함에 SM-3 미사일을 장착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지적에 "SM-3를 탑재하는 것은 이지스함 배치2"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다의 사드'로 불리는 SM-3 미사일이 2020년대 중·후반에 건조될 차세대 이지스함 3척에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지스함 배치2에 SM-3를 배치할 수 있는 전투체계가 있다는 의미일 뿐 SM-3 배치 여부는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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