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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뒤통수 치나?’…달의연인 진기주, 예측불가 활약

입력 : 2016.10.11 15:55|수정 : 2016.10.11 15:55


‘달의 연인’ 진기주가 예측불가 활약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진기주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에서 아이유를 궁지로 몰아넣는 원인을 제공한 반전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채령(진기주 분)이 해수(아이유 분)의 탄일을 위해 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고 험난한 궁에서 해수가 의지할 수 있는 친구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훈훈한 두 사람의 모습이 비춰졌다.

하지만 이 모습도 잠시 혜종(김산호 분)의 세욕 시간에 해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타 세욕 물에 약초가 아닌 다른 것을 넣는 듯 한 의심스러운 행동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복도에서 마주친 9황자(윤선우 분)가 채령에게 “다미원에 거울이 많이 소용된다 해서 거울을 만드는 수은을 들이라 했다. 잘 도착했겠지?”라며 둘만이 알 수 있는 대화로 묘한 기류를 형성해 채령이 9황자의 스파이로 들어와 세욕물에 수은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

자나 깨나 해수를 걱정하고 위했던 채령이기에 해수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 할 거라는 예측과 다르게 펼쳐진 극의 반전으로 채령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오랜만에 등장을 알린 진기주는 예측불가한 활약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진기주의 등장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지만 긴 기다림만큼 임팩트 강한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으며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극을 이끌어갈지 그의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달의 연인’ 15회분은 11일 방송된다.

사진=SBS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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