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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때면 나 대신 일을 해 줄 분신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죠.
그런데 네덜란드의 한 사이클팀 선수들에게 이런 분신이 생겼다고 합니다.
한 남자가 사이클 위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사이클 경기복을 입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까 사이클 선수가 아니라 마네킹입니다.
네덜란드 델프트 대학 연구팀이 경기복 개발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연구팀은 기록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경기복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훈련에 바쁜 선수들을 매번 불러서 직접 실험할 수는 없었다고요, 대신 3D 프린터를 이용해 선수들 체형과 똑같은 마네킹을 만들어서 공기저항 실험에 활용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개발된 경기복은 3주 뒤 열리는 사이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