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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美 14개 도시서 협연…미국무대 '데뷔'

박민하 기자

입력 : 2016.10.11 04:21|수정 : 2016.10.11 04:21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제17회 폴란드 쇼팽 피아노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미국 무대에 데뷔합니다.

미국 투어에 나서는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현지시간 오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미국 동·서부의 14개 도시에서 펼쳐집니다.

하이라이트인 뉴욕 링컨센터 공연은 24일에 있습니다.

조성진이 지난해 10월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세계 클래식 음악계가 주목하는 신예 피아니스트로서 미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랑스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에서 수학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가 미국 음악계에 자신을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연기획사인 '컬럼비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는 "내년 2월 뉴욕 카네기홀 독주를 앞두고 조성진의 기량을 미리 엿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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