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국정감사…'백남기 사망 진단서' 쟁점 예상

국회는 오늘(11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기획재정위 등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특히 서울대병원에 대한 교문위 국정감사에선 '농민 백남기 씨 사건' 사망진단서 발급을 둘러싸고 야당의 질타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병원은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314일 만에 숨진 농민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야3당은 이에 관련해 '백남기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한 반면 여당은 부검이 우선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 기획재정위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대우조선해양 자금 지원 결정 과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미방위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KBS에 대한 청와대의 보도 통제 의혹과 부당 징계 논란에 대한 추궁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