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달의연인' 이지은, 이준기 정략결혼 소식에 눈물의 축하 "혼인 감축드립니다"

‘달의 연인’ 해수(아이유 이지은 분)가 왕소(이준기 분)의 정략결혼 소식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10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14회에서는 왕소가 거란국으로 볼모로 떠나게 된 공주를 지키기 위해 직접 혼인을 자처, 해수가 상처받는 내용이 전개됐다.

해수는 내막은 모른 채 왕소의 결혼 소식만 듣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해수는 왕소에게 “변명도 안 하십니까”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왕소는 “이유가 뭐든 네 믿음을 깬 건 변하지 않을텐데, 굳이 변명하고 싶진 않다”고 털어놔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해수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달콤한 시간을 갖게 된 지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날아든 비보에 해수는 “저도 더 묻지 않을게요”라며 “혼인을 감축드립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왕소가 공주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혼인을 약속하게 된 것이라 설명하며 “널 은애한다”고 고백, 해수와 달콤한 키스를 나누어 왕소의 정략 혼인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SBS funE 차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