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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강국의 비결…부키 '천재와 괴짜들의 일본 과학사'

유영수 기자

입력 : 2016.10.10 12:35|수정 : 2016.10.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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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새로 나온 책, 유영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부키 '천재와 괴짜들의 일본 과학사' / 고토 히데키 지음 / 허태성 옮김]

22명의 노벨상 수상 과학자를 배출한 일본의 근현대 과학사를 정리했습니다.

책은 어떻게 일본이 노벨상 강국이 됐는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식민지 역사가 겹쳐 우리로서는 읽기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일독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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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 나오미 울프 지음 / 윤길순 옮김]

저자는 '여성의 아름다움'이라는 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아름다움을 강요받는 여성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추적합니다.

여성의 외모 꾸미기는 본능이 아닌 진화된 억압일 뿐이라며, '아름다움'이라는 신흥종교가 창궐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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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아오리를 먹는 오후' / 김봄 지음]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소설가 김 봄의 첫 번째 소설집입니다.

궤도를 이탈하는 청소년들의 그늘과 좌절을 그린 단편소설 8편을 담았습니다.

작가는 특히 아이들이 만든 폭력의 세계에서도 가장 약자인 여자아이들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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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 이동귀 지음]

상담심리학 전공 교수의 20년 내공이 우러난 내면 안내서입니다.

상처받기 쉬운 섬세한 사람들이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한 마음가짐을 전합니다.

갈등을 겪게 되는 20가지의 사례는 공감하기 쉽고, 조언은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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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사 '나쁜 기업이 되라' / 김수욱 지음]

경영대 교수인 저자는 대담하게 나쁜 기업이 되라고 말합니다.

단 그가 말하는 나쁜 기업은 모범생처럼 예측 가능한 기업이 아니라, 상식을 깨는 매력적인 기업을 뜻합니다.

구체적으로 숫자나 과거 이론에 얽매이지 말고 역발상 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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