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뉴스pick] 비 맞으며 일하던 미화원에게 우산 씌워준 관광객들

김도균 기자

입력 : 2016.10.07 16:53|수정 : 2016.10.07 16:53


우비도 없이 비를 맞아가며 청소를 하던 환경미화원들에게 관광객들이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이 SNS에 퍼지면서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중국 왕이신문은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벌어진 이 감동적인 모습을 전했습니다.

이날(5일) 천안문광장에는 국기 하양식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 사이에서 내리는 비를 맞으며 10여 명의 환경미화원들이 광장을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국경절이라는 황금연휴에 비까지 맞으며 청소하는 이들을 보던 관광객들이 미화원 곁으로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우산을 씌워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비 맞으며 일하던 미화원에게 우산 씌워준 관광객들의 모습이렇게 현장에 있던 모든 미화원들은 비를 피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미화원은 왕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희 일에 대해 인정해주고 이해 주는 것 같았다."면서 "마음 깊은 곳까지 따뜻함이 전해졌고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 : 왕이신문)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