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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콘도르의 보은'? 방생 직전 '포토타임' 가진 영리한 콘도르

입력 : 2016.10.07 15:55|수정 : 2016.10.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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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아르헨티나 살타 시에서 11개월 전 총상을 입고 구조되었던 콘도르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루라카타오’라는 이름의 이 콘도르는 어째서인지 바로 날아가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머물러주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 얼굴에 총을 맞고 죽기 직전이었던 이 콘도르는 무사히 건강을 되찾고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이 콘도르는 새장에서 빠져나온 직후,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찍을 수 있도록 여러 자세를 취하며 ‘모델’이 되어 주는 영특한 모습 또한 보여줬습니다.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이 마지막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배려(?)해준 ‘콘도르의 보은’,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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