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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성폭행 여성 치료 무퀘게 씨, 서울평화상 수상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6.10.06 17:57|수정 : 2016.10.06 17:57


콩고민주공화국의 산부인과 의사 드니 무퀘게 씨가 내전 중 반군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 수만 명을 치료해 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서울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까지 여성 피해자 4만 8천여 명을 치료해 온 무퀘게 씨는 민주 콩고의 내전 종식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해 왔습니다.

방한 전 일본 도쿄의 위안부 관련 기념관에서 피해 증언 영상을 봤다는 그는 "할머니들이 자신이 치료했던 소녀들과 똑같은 얘기를 하고 계셨다"며 "일본이 위안부 피해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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