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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69개국 301편 초청

김영아 기자

입력 : 2016.10.06 08:59|수정 : 2016.10.06 09:37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6일) 개막합니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세계 69개국 301편의 영화를 선보입니다.

개막작은 한국 장률 감독의 '춘몽'이, 폐막작은 이라크 후세인 하산 감독의 '검은 바람'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개막작으로 한국 작품이 선정된 것은 2011년 '오직 그대만'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동시대 거장 감독의 신작이나 화제작을 만날 수 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미국 벤 영거 감독의 '블리드 포 디스' 등 4개국 거장 4명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뉴 커런츠 부문에는 인도 작품 '백만개의 컬러 이야기' 등 아시아 10개국 11편의 작품이 초청됐습니다.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는 김기덕 감독의 '그물',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등 17편이, 비전 부문에는 장우진 감독의 '춘천 춘천' 등 11편이 상영됩니다.

한국영화 회고전에는 액션, 멜로, 사극, 사회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이두용 감독의 작품이 소개됩니다.

올 한해 비아시아권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보는 월드 시네마에는 42편이 관객들을 만납니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7월 고인이 된 그리스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회고전과 중남미 영화 신흥 강국인 콜롬비아의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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