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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아들 특혜'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 소환 조사

정성엽 기자

입력 : 2016.10.06 05:36|수정 : 2016.10.06 05:36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6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이 차장을 상대로 우 수석 아들의 보직 변경 배경과 특혜를 제공했는지 등을 새벽 1시 반까지 조사했습니다.

우 수석 아들은 지난해 2월 입대해 4월 15일부터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서 근무하다 7월 3일에는 선망의 대상인 서울청 운전병으로 전출돼 이상철 당시 경비부장의 운전 업무를 맡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청 차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검찰은 우 수석 아들의 동료와 지휘계통에 있는 중간 간부급을 불러 조사했으나 우 수석이 보직 변경에 관여했다는 진술이나 관련 물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차장 소환 조사를 마지막으로 경찰 측 참고인 조사를 마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 수석 아들이나 우 수석의 소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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