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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간 650mm 물폭탄…태풍 오후 최대 고비

입력 : 2016.10.05 11:05|수정 : 2016.10.05 11:08

동영상

<앵커>

그러면 여기서 기상센터 연결해서 앞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와 태풍 특보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18호 태풍 차바는 현재 강한 소형 태풍으로 오늘(5일) 새벽 제주도를 통과한 뒤, 현재는 통영 남쪽 바다를 지나고 있습니다.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65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백록담에는 초속 49m의 강풍이 기록되었습니다.

앞으로 태풍의 예상 진로를 보시면 오후 12시경에는 부산을 스쳐 지나가다가 오후 3시경에는 울산 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특보 상황 보시면, 이미 제주와 남쪽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고요, 남부 곳곳에는 태풍주의보가 확대되어 있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풍 예비 특보도 발효 중인 상태인데요, 높은 파도와 함께 폭풍해일에도 당부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미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영남 많은 지역에는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남부 지방과 울릉도에는 50에서 최고 1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오후까지가 태풍의 최대 고비인 만큼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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