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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달의연인' "황제가 되겠다" 이준기·강하늘, 두 황자의 각성…핏빛 전쟁 '서막'

입력 : 2016.10.04 23:15|수정 : 2016.10.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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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왕소(이준기 분)와 왕욱(강하늘 분)이 황제가 되겠다고 나서 형제간의 핏빛 전쟁이 시작됐다.

4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13회에서는 태조 왕건(조민기 분)이 사망하며 황위 승계를 향한 황자들의 전쟁이 시작되는 내용이 전개됐다.

해수(아이유 이지은 분)는 쓰러진 왕건으로부터 “내가 죽었는지 가장 먼저 물어보는 이를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가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사람이라는 것.

해수는 갑자기 마주친 왕욱이 “승하하셨냐”고 묻자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해수는 “황제가 되실 건가요”라고 물었고 왕욱은 “은애하는 것들을 지키려면 가장 큰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황제가 되겠다”고 말해 본격적인 싸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권에 관심없던 왕소도 각성했다. 그는 황보 연화(강한나 분)로부터 “황제가 되고 싶지 않냐”는 말을 들은 뒤, “황제가 되면 간절히 원하는 마음도 내 것이 되나? 그렇다면 하고 싶다”면서 “난 황제가 되겠다”고 대권 도전의 ‘선전포고’를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두 황자의 각성은 그 가운데에 해수를 향한 연심이 있다. 해수를 갖기 위해 최고의 권력을 손에 넣겠다며 전쟁도 불사하려는 두 황자의 미래에 어떤 핏빛 전쟁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funE 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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