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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2위 확정…'음주운전' 테임즈 출전 논란

이성훈 기자

입력 : 2016.09.30 02:35|수정 : 2016.09.3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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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년 동안 프로야구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던 NC의 에릭 테임즈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테임즈는 지난 24일 밤 창원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혈중 알콜농도 0.056%로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테임즈는 창원시내 한 식당에서 방한 중인 어머니와 함께 칵테일 두 잔을 마셨으며 음주량이 적어 단속에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C 구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지만 어제 삼성과 더블헤더에 테임즈를 출전시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테임즈는 1차전에서 3안타 3타점을 올린 뒤, 2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를 한 뒤 갑작스레 교체됐습니다.

NC는 김경문 감독에게 2차전 시작 후에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려 뒤늦게 교체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오늘 테임즈에 대한 징계를 논의합니다. NC는 시즌 8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9경기 이상 출장 정지 처분이 나오면 포스트시즌까지 징계가 이어지게 됩니다.

NC는 악재 속에서도 삼성에 2연승을 거두고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습니다.

넥센은 선발 밴헤켄의 호투를 앞세워 선두 두산을 꺾었고 롯데는 kt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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