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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의당, 지진 '긴급피난' 천막당사 설치하려다 저지당해

입력 : 2016.09.26 18:30|수정 : 2016.09.26 18:30


정의당 부산시당은 26일 부산시청 광장에 지진에 대비한 긴급피난 천막당사를 설치하려다가 저지당했다.

정의당은 앞으로 강진이 올 수 있는 지진 우려 상황에서 긴급피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며 정부에 지진 관련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 천막당사 설치 이유를 밝혔다.

정의당은 시청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던 중 소식을 듣고 나온 부산시 청경, 경찰 등에 저지됐다.

정의당은 넓은 개활지에 지진에 대피하기 위한 천막을 설치하는 것은 법률상 긴급피난 조각 사유에 해당하며 정부 당국이 지진 시 국민에게 요청한 사항이라 허가가 필요 없다고 반박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27일 오후 5시 광안리 해변과 28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천막당사를 설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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