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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20홈런 폭발…한국인 선수로 두 번째

정희돈 기자

입력 : 2016.09.26 06:36|수정 : 2016.09.26 06:36


미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7회말 투런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5대5로 맞선 2사 1루에서 이날 경기 4번째 타석에 들어간 강정호는 3볼에서 코다 글로버의 시속 155㎞ 한가운데 싱커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습니다.

강정호가 때린 공은 PNC 파크 왼쪽 담을 넘어갔고, 이를 확인한 강정호는 천천히 베이스를 돌았습니다.

강정호는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9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장타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시즌 2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는 20 홈런을 날린 선수는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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