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상호금융권 "미지급 출자·배당금 1천114억 찾아가세요"

김용태 기자

입력 : 2016.09.25 13:57|수정 : 2016.09.25 13:57


상호금융권이 잊거나 모르고 찾아가지 않은 조합원의 출자금과 배당금을 적극적으로 돌려주는 운동을 벌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권과 함께 내일부터 미지급금 주인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상호금융 조합원은 출자금 좌수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조합을 탈퇴하면 그간 납입한 출자금을 되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조합원이 배당이나 출자금 환급이 이뤄지는 사실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데다 조합도 이를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아 미지급된 출자·배당금이 쌓이고 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등 4개 상호금융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미환급 출자금과 미지급 배당금은 총 1천114억원에 달합니다.

전국 상호금융조합은 앞으로 환급 대상자에게 안내문 발송과 문자메시지 통지, 유선 연락, 영업장 안내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지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각 중앙회 홈페이지는 본인이 환급대상인지와 환급 가능 금액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