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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신속 도출 기대"

김아영 기자

입력 : 2016.09.23 10:02|수정 : 2016.09.23 11:2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 시간 22일 유엔본부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면담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단합해 신규 대북 제재 결의를 신속히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임기 종료를 앞둔 반 총장은 임기 중 한국 정부와 국민의 성원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윤 장관은 반 총장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한 것과 재임 기간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개발 등의 분야에서 남긴 많은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개막 이틀 만에 20여 개국이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할 정도로 국제사회와 북한의 대결 구도가 굳어졌다면서 강력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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