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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정부, 기업 돈 뜯은적 없다"…안종범 개입의혹 부인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09.22 15:45|수정 : 2016.09.22 15:47


황교안 국무총리는 기업들의 미르·K스포츠재단 기부에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는 기업으로부터 돈을 뜯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황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누가 봐도 부적절한 것을 공직자들이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황 총리는 "안 수석이 그런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불법이며 그런 조치는 위법조치가 될 것"이라면서도 "이 자체는 전경련이 필요에 의해 모금하고 조직을 만든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총리는 두 재단에 최순실씨가 연루됐다는 야권의 '권력형 비리'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도 여러 가지가 왜곡되거나 과장돼 퍼진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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