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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뒷돈' 경찰관 추가 적발…검찰, 파출소 압수수색

민경호 기자

입력 : 2016.09.22 12:15|수정 : 2016.09.22 13:14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오늘(22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서초3파출소와 이 파출소 소속 박모 경위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서초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 근무하며 유흥업소 단속 업무 등을 맡았던 박 경위는 유흥업소 측에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기소한 유흥업소 영업사장 양 모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경위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에는 단속정보 누설 대가로 양 씨에게서 억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김 모 경사가 구속기소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박 경위를 불러 관련 내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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