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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출전 존슨, "미컬슨과 같은 조 안 되길…"

김영성 기자

입력 : 2016.09.22 10:21|수정 : 2016.09.22 10:21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이자 올시즌 PGA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인 미국의 더스틴 존슨이 유럽과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앞두고 필 미컬슨과 같은 조 편성을 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존슨은 PGA투어 플레이오프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른 선수들과는 누구와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지만 미컬슨과는 같은 조 파트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존슨은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다고 전제한 뒤 "과거 라이더컵 전적을 보면 나와 미컬슨은 같은 조에서 보다는 다른 조에서 경기를 했을 때 성적이 더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이더컵에서는 같은 팀 동료와 짝을 이뤄 경기하는 포볼 4경기, 포섬 4경기, 각자 플레이하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립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2년마다 열리는데 올해는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동안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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