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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관세 탈세액 5천억 원 돌파…55%가 다국적기업

최우철 기자

입력 : 2016.09.22 10:05|수정 : 2016.09.22 10:05


국내에서 적발된 관세 탈세의 절반 이상이 다국적기업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관세조사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관세청의 관세조사 추징세액은 5천14억 원으로, 전년보다 18.6% 늘었습니다.

추징 대상 가운데 다국적기업은 136개로, 이들에 대한 추징세액은 2천763억 원으로 나타나, 전체의 55%를 차지했습니다.

다국적기업이 관세 추징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76%에 이르렀다가 2012년 49%, 2013년 65%, 2014년 56%로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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