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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산업부 공공기관 1만 2천 건 해킹시도…한수원이 최다

최우철 기자

입력 : 2016.09.22 09:51|수정 : 2016.09.22 09:51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 건수가 최근 5년간 1만 2천 건에 달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원자력발전 업무를 관할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을 겨냥한 해킹 시도는 각 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1천100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2년 이후 올해 7월까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보안장비에 탐지된 해킹 시도 횟수는 모두 1만 1천800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2년 2천976건, 2013년 3천58건, 2014년 2천64건, 2015년 2천143건에 이어 올해는 7월까지 1천559건의 해킹 시도가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해킹 시도가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은 한수원으로 1천119건에 달했습니다.

연간 건수는 2012년 515건 이후 2014년 110건으로 크게 줄었다가 2015년 151건 이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며, 올해는 7월까지 9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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