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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계좌 만든 웰스파고 은행, 역대 최고 벌금

입력 : 2016.09.22 07:47|수정 : 2016.09.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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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 파고가 유령계좌를 만들어 실적을 부풀린 사실이 드러나 수천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웰스파고는 지난 5년간 무려 2백만 명의 명의를 무단으로 도용해 계좌를 새로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위 계좌를 만들어 실적을 부풀리고 부당하게 수수료를 챙긴 겁니다.

결국, 존 스텀프 대표가 국회 청문회에 불려 나왔고, 쏟아지는 의원들의 비난에 스텀프 대표는 제대로 답변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직원 5천 명을 해고하고, 역대 최고 벌금인 2천35억 원을 부과했는데, 이와 별도로 연방법무부도 수사에 나서면서 웰스파고 임직원들은 각종 민형사상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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