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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이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세가 아직 확고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인 올해 12월엔 금리를 올릴 거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해 6번째 정례 회의 끝에 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결권을 가진 위원 10명 가운데 7명이 동결, 3명이 인상에 손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아직은 확고하지 않아 낮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동결 결정에 반영됐습니다.
[재닛 옐런/미 연준 의장 : 물가상승률이 계속 2%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목표에 좀 더 부합하는 지표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경제가 직면한 단기적인 위험 요인들이 거의 사라졌고 고용 상황도 최근 몇 달간 견고해졌다며 기준금리 인상 여건이 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표현을 두고 연내 1차례, 즉 11월 8일 대선 이후 열리는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합니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은 다소 나빠졌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2%에서 1.8%로, 실업률은 4.7%에서 4.8%로 각각 조정했습니다.
연준의 금리동결 발표 이후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 모두 오름 폭을 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