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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백수' 18만 명…외환위기 수준 육박

한주한 기자

입력 : 2016.09.21 10:48|수정 : 2016.09.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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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실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수가 지난달에 18만 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 2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1999년 6월 이후 가장 큽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조선 등 산업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실업자들이 자칫 장기 실업자로 고착화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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