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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 한밤 강한 여진으로 '혼비백산'…1개월 새 여진 1만 회

조지현 기자

입력 : 2016.09.20 18:55


지난달 24일 강진이 강타한 이탈리아 중부 산간 지대에 여진이 만여차례 이어지는 가운데 또 강한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20일) 새벽 1시 34분, 이탈리아 중부 리에티 현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탈리아 안사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진앙은 지난달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마트리체, 아쿠몰리, 아르콰타 델 트론토 사이였습니다.

강한 진동이 이 일대를 또 흔들면서 지난달 지진 이후 텐트에 거주하고 있는 피난민들이 놀라 밖으로 뛰쳐나오고, 주변 지역 주민들도 집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에도 규모 3.1, 3.4의 여진이 움브리아 주 노르차에서 보고되는 등 밤새도록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규모 6.2의 본진 이후 현재까지 이 일대에서 발생한 여진이 1만100차례나 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가 구출된 사람들 가운데 병원 치료 중 숨지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 달 이탈리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297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