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욕과 뉴저지 주(州)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폭발사건과 관련해 미 국민에게 테러리스트들이 조장하려는 공포에 절대 굴복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는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 세력이 무엇을 노리는지 떠올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들은 무고한 시민을 해쳐 우리에게 공포심을 유발하고, 미국의 가치를 붕괴시켜 삶을 혼란스럽게 하려 한다"며 "비상식적인 폭력에 방심하지 않고 뱃심을 두둑이 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그들을 샅샅이 찾아내 정의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인함과 결연함, 그리고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조직이 미국인의 삶을 결코 허물 수 없다고 하는 굳건한 인식이야말로 우리가 미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를 해치려는 이들에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전 세계에 미국인은 공포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테러리스트를 물리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머무는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폭발사건 용의자인 아흐마드 칸 라하미(28)가 총격전 끝에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에 이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