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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폭탄 테러'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체포

최대식 기자

입력 : 2016.09.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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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 폭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체포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20대였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다른 폭발 사건에도 관여했는지 또 배후에 테러 조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맨해튼 첼시 폭발 사건의 용의자 아흐마드 칸 라하미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오른쪽 어깨를 다쳤지만 의식은 있습니다.

라하미는 어젯(19일)밤 11시 반쯤 뉴저지주 린든의 한 가게 앞에서 잠들어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체포됐습니다.

[로버트/목격자 : 제가 자동차 정비소 안으로 몸을 피했을 때 15발에서 20발의 총성을 들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라하미는 올해 28살의 미국 시민권자로 최근 아프간을 몇 번씩 드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수사 당국은 맨해튼 폭발 사건 현장과 압력솥 폭탄이 발견된 곳 주변의 CCTV에서 라하미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그를 뒤쫓아 왔습니다.

라하미는 뉴저지주 시사이드 파크 마라톤 행사장에서 폭발한 파이프 폭탄도 제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파이프 폭탄과 첼시에서 터진 폭탄, 압력솥 폭탄 모두 플립 형태의 휴대전화가 공통적으로 장착돼 있었습니다.

[드 블라지오/뉴욕 시장 : 지금까지 확보한 정보로 판단할 때 이번 사건은 테러행위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수사 당국은 라하미가 폭탄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누구로부터 도움을 받았는지, 또 다른 테러 조직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