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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간 흔들렸다" 대구서 신고 빗발…학생 귀가

입력 : 2016.09.19 21:43|수정 : 2016.09.19 21:43


1주일 만에 다시 경주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하자 인근 대구에서도 관련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19일 오후 8시 33분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현재까지 대구소방본부에 접수된 지진 관련 신고는 1천56건에 이른다.

대구시 재난상황실에도 300통이 넘는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건물이 10여초간 흔들렸다"는 등 당시 상황을 전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몸으로 체감할 정도 지진이 또 발생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민 김모(35·대구 북구)씨는 "잇따른 여진에 혹시 더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행정당국 등이 실시간으로 대처 상황을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은 이날 지진이 발생하자 야간 자율학습 중이던 고등학교 학생들을 전원 귀가 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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