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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3천529만 명 이동…추석 당일 이동 인원 사상 최대

최우철 기자

입력 : 2016.09.19 15:24|수정 : 2016.09.19 15:24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이 시행됐던 지난 13일부터 어제(18일)까지 엿새 동안 일 평균 588만 명, 모두 3천529만 명이 이동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이동인원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책기간인 5일과 비교하면 319만 명 늘어난 것이지만 대책 기간이 하루 더 길었던 덕에 일 평균 이동인원은 54만 명 줄었습니다.

고속도로에는 차량 2천509만 대가 몰려 일 평균 418만 대가 이용했습니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사상 최대인 776만 명이 이동했고 고속도로 교통량도 일일교통량으로는 최대인 535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특별대책기간에 전국 공항을 통해 출국한 사람은 61만 3천여 명으로 작년보다 35.3% 증가하며 이 역시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8%로 가장 많았고 버스 11.2%, 철도 3.7%,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와 0.6%로 작년과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총 3천344명으로, 사망자는 작년 53명에서 올해 42명으로 20.8%, 부상자는 4천982명에서 3천302명으로 33.7% 감소했습니다.

도로를 포함한 철도·항공·해운 분야에서 대형사고는 없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철도·항공·해운 분야의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각 부문 관계자들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안전운전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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