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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무슬림 증오범죄 급증…2001년 이후 최고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09.19 00:54|수정 : 2016.09.19 05:28


지난해 미국에서 무슬림을 상대로 한 증오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샌버너디노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 결과 지난해 미국 20개 주에서 발생한 무슬림 증오범죄는 260건으로 전년보다 78%나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9·11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 481건 이후 가장 많은 무슬림에 대한 증오범죄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무슬림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증한 것은 흑인이나 히스패닉, 유대인 등 다른 인종 그룹에 대한 증오범죄가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한 것과 대비됩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계속되는 테러뿐 아니라, 미국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독설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