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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생활과 관련한 거의 모든 것들을 모아놓은 금융 포털사이트 '파인'이 이달 초 문을 열었습니다.
알아두면 편리하다는데, 어떤 쓸모가 있는지 경제돋보기에서 김용태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법인 잡느라 바쁜 경찰관들의 대화입니다.
['파인' 홍보 동영상 : (퇴직하면 연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알기나 해?) 어휴! 연금은 어디서 알아보냐?]
이때 아내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기료, 수도료 밀렸던데 자동이체 계좌변경 했어요? 얼른 좀 하라니까.]
가슴이 답답했던 이 경찰관은, 금융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서 많은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연금이나 보험의 장단점, 수익률 같은 걸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고 자동이체 조회, 변경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금융상품 한눈에' 코너에선 예금, 적금 이자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정기예금에 1천만 원을 1년간 맡기고 싶을 때 어떤 게 좋을까 하고 눌러보면, 세금 떼고 이자가 21만 원 붙는 저축은행부터 달랑 7만 원 붙는 은행 상품까지 수백 개 정기예금을 순서대로 보여줍니다.
잘하면 횡재할 수도 있습니다.
전체 금융권을 통틀어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그래서 잠자고 있는 돈이 1조 3천억 원을 넘는데, 혹시 이 가운데 내 돈은 없는지 '휴면계좌 통합조회'에서 대부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드포인트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름하고 주민번호만 넣으면 카드별로 포인트가 얼마나 남았고 이 포인트가 언제 소멸되는지 보여줍니다.
편리하죠?
또 금융 꿀팁이라고 해서 도움될 만한 정보들을 모아놨는데, 현명한 신용관리 요령으로 '과도한 빚은 고통의 시작임을 명심하기' 같은 하나 마나 한 소리들도 더러 있긴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부터 파인 사이트에서 노후 재무설계를 돕는 상담 서비스도 시작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웅, CG : 박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