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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한진해운, 보유 컨테이너선 37척 중 22척 매각할 듯"

소환욱 기자

입력 : 2016.09.17 16:08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진해운이 보유 중인 컨테이너선 37척 가운데 15척만을 유지하고 용선 61척 대부분을 해당 선사에 돌려주는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WSJ는 한진해운이 여러 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이 방안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오는 12월 열릴 파산법정은 이 방안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자구노력이 충분치 않다고 비판했고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이 끊긴 가운데 한진해운은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관련 절차를 거쳐 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한진해운은 회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부실자산 등의 매각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보유선박 매각 등의 작업은 이런 맥락에서 이뤄지는 것들입니다.

WSJ는 세계 제7위의 한진해운이 이런 내용의 매각절차 등을 거치고 나면 한국의 수출품을 외부로 실어나르는 아시아의 소규모 해운사로 전락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