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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군부대 최고 인기도서는 남성패션지"

진송민 기자

입력 : 2016.09.17 14:30|수정 : 2016.09.17 17:35


올해부터 군부대 내에서 도서 구입이 가능해진 이래 장병들이 가장 많이 사서 읽은 책은 남성 패션잡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오늘(17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군 마트에서 판매된 도서는 총 8만690권으로, 액수로는 10억1,200만 원 어치에 달했습니다.

판매율 1위는 패션지 '아레나 옴므'로 6,468권이 팔렸습니다.

그밖에 '헝거게임' 3,006권, '마션-어느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1,640권, '정통 타로배우기' 1,575권, '가면산장 살인사건' 1,486권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취업서인 '2017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통합완성편'은 4권, 군 관련 서적인 '육군부사관 실기평가'는 5권씩을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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