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간 소매업체 매출이 최근 다섯 달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소비를 동력으로 삼은 경기 회복이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조기 금리 인상 여지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에 비해 0.3% 감소했다고 현지시각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는 금융시장에서 예상한 감소폭 0.1%보다 컸습니다.
월간 소매판매는 전체 소비 동향의 선행지표 중 하나입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근로소득 증가 속도가 좀처럼 빨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 감소 조짐마저 나타났다며,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0%의 증감률을 기록하며 0.4% 감소한 지난 7월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0.3에서 0.5%의 상승폭을 이어가며 경기 호조 기대를 높였지만 지난 7월에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