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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농어촌 '빈익빈 부익부'…상하위 소득격차 10배"

정유미 기자

입력 : 2016.09.14 10:15|수정 : 2016.09.14 10:15


전국 농·어촌 가계의 상하위 소득격차가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통계청에서 제출받은 '농가·어가 5분위별 평균소득' 현황 자료를 보면 농가의 소득 상하위 20%의 격차는 9.5배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액으로 보면 농가의 하위 20%의 평균 연소득은 939만 3천 원에 그쳤고 상위 20%는 8천935만 7천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가의 하위 20%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고시하는 2인 가구 최저생계비인 105만 1천48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겁니다.

어가의 경우도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14배에 달했습니다.

2015년 상위 20%의 평균 연소득은 1억 2천3만 6천 원, 하위 20%는 859만 5천 원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박 의원은 "모든 농어업인이 소득 걱정 없이 농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어업인의 소득 제고를 위한 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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