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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나 길, 옥상 어디서든 '몰카' 30대 검거

조기호 기자

입력 : 2016.09.12 15:38|수정 : 2016.09.12 15:55


경기도 구리경찰서는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찍는 등 몰카 수천 장을 촬영한 혐의로 33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경기도 구리시의 한 옥상 건물에서 스마트폰으로 지나가던 여학생 등 여성들만 골라 몰래 촬영하는 등 4천5백여 장의 몰카를 찍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의 스마트폰에는 버스나 길에서는 물론 옥상에서 다세대 주택 화장실 창문까지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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